미러로이드 하나로 화면 녹화까지! 스마트폰 미러링 방법,

2021.03.27 내용 추가 최신 버전 인스톨 파일을 Virus Tool 로 스캔한 결과, 말웨어가 검출되었다.개발회사측에 문의를 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 전까지 사용하지 말 것.사회적 거리를 두기 위해 집에서 회사 업무를 처리하는 것은 물론이고 여가생활까지 즐기는 사람이 많다. 부산은 이미 3단계에 돌입했으며 서울의 경우도 오늘부터 밤 9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줄이는 등 COVID-19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앞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스마트폰 미러링 방법을 알아두면 여러모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필자의 아내만 봐도 보통 집에서 휴대전화 속에 들어오는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다양한 일을 한다. 그러나 외부에서는 효율적일 수 있지만 실내에서 장시간 사용하려면 생산성, 몰입도 면에서 PC만큼의 효율을 보여주지 못한다. 눈 건강에도 안 좋고 그리고 대개 그런 분일수록 연식이 오래된 랩탑, 데스크톱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핸드폰 성능이 훨씬 나을지도 몰라.

이 정도면 알아보셔도 되지만, Mirroring으로 쾌적한 사용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앱플레이어를 사용하면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겠지만, 가상 에뮬레이터를 구동하기 위한 스펙이 생각보다 높고 시스템 자원도 많이 차지한다는 제약이 있다. 반면 본문에서 소개하는 스마트폰 미러링 방식은 연결 프로그램과 유선 케이블을 통해 디스플레이를 복제한다는 개념이어서 상대적으로 가볍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식 버전 다운로드]

대표적인 무료 솔루션으로 미러로이드(Mirroid)를 들 수 있다. (현재 Android & Windows 조합만) 컴퓨터 지식이 얕은 분들도 많게는 10분 정도면 모바일 기기 화면을 모니터에 출력할 수 있다. 접속 방법과 대표 기능을 몇 가지 살펴보자. 우선 공식 홈페이지에서 PC용 설치 파일을 내려받아 마우스로 더블 클릭한 뒤 설치하자.

PC와 연결하기 전 스마트폰 환경설정에서 'USB 디버깅' 옵션을 활성화 하여야 한다. 안드로이드 디버그 브리지(adb)를 쓰기 때문. 해당 메뉴는 개발자 옵션에 포함돼 있다. 숨겨진 메뉴라 각 제조사마다 접속 및 활성화의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LG전자 모델의 경우 위의 사진을 참고하고, 타사 모델은 제조사의 홈페이지를 확인하길 바란다.

모든 준비가 끝났다. 지금 PC에 미러로이드를 실행한 상태에서 기기를 USB 케이블로 연결하면 된다.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사각형 프로그램 창에 휴대전화 화면이 뜨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최대한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고속 USB 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충전용 케이블로는 데이터 전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동작하지 않는다.

딜레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아

 

유선방식으로 확실히 Wi-Fi를 이용한 방식보다 연결성이 우수하다. 딜레이가 거의 없어 그리고 입력장치까지 활용할 수 있다. 이 말은 메신저 메시지나 메일, 그리고 문서 작성을 터치 대신 키보드로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때 포인터 역할은 마우스가 맡는다. 마음이 편하다

모바일 게임을 즐긴다면 '키 맵핑' 기능을 활용해보자. 마치 PC게임을 즐기는 것처럼 쾌적한 컨트롤이 가능하게 된다. 덕분에, 같은 게임도 훨씬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다. 경쟁에서 승리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덤이다.

스마트폰 미러링 방법으로 미러로이드를 사용하면 간단하게 양방향 파일 공유도 가능하다. 카카오톡으로 받은 엑셀 파일을 PC에 복사해 오피스 프로그램으로 열고 편안하게 편집할 수 있다. 그리고 작업이 완료된 파일은 다시 모바일 기기에 복사하거나 바로 Mirroring 상태에서 메신저 또는 메일 등을 통해 상대방에게 공유하면 된다. 물론 카카오톡 PC버전에서도 가능하지만 굳이 같은 역할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동시에 쓸 필요는 없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대부분 조금 더 큰 화면으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기를 원할 것이다. 당연히 동영상 스트리밍, 3D 모바일 게임, 웹툰 감상 등을 충분히 이해해야 6인치 중후반 디스플레이로 하는 것보다는 랩톱이나 모니터 같은 넓은 화면으로 즐기는 것이 몰입감 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그럴 때도 스마트폰 미러링 활용은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 약간의 화질 열화가 발생하지만 앱 플레이어 환경보다는 이질감이 확실히 적다. 체감상 대차 없다

여기서 아쉬운 점을 하나 공유해야 할 것 같다. 사운드가 PC가 아닌 모바일 기기에서만 나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스마트폰 화면 녹화 기능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시간 제한 없이 워터마크 없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휴대전화 자체로 이런 작업을 하려면 별도의 앱을 설치해야 하고, 아웃풋에 존재하는 워터마크를 지우려면 유료 라이선스를 구입해야 한다. 그리고 발열 문제도 애로사항이다. 지금 필자가 공유하는 방식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고 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사운드가 미러로이드까지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소리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지금까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미러링 방법으로서 Mirroid를 소개했다. 아쉬운 점도 있지만 프리웨어임에도 불구하고 성능이 안정되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사용법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여기에 단순히 화면 복제에 그치지 않고 키보드 맵핑, 파일 공유, 그리고 스마트폰 화면 녹화 기능 등 다양한 기능까지 지원하고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